드림즈가 드디어 선넘어쓰를 넘어 첫 승을 가져갔다.

빅사이팅 이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선넘어쓰와 드림즈의 2차전에서 5-6으로 드림즈가 승리했다.

경기 양상은 양팀의 팽팽한 접전이었다. 

선넘어쓰는 드림즈 선발 쿼터파운더를 상대로 매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4회까지 3점을 얻는데 그치며, 대량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드림즈 역시 선넘어쓰의 선발 현희아빠에게 꽁꽁 묶였다. 현희아빠는 4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허용하는 완벽 투구를 보였다. 

그럼에도 드림즈는 4회 2점을 따라 붙으며 바짝 추격했고, 5회에는 바뀐 투수 밍키사랑을 상대로 동가서빠와 투주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넘어쓰도 6회 현희아빠의 쿠키가 각각 타점을 올리면서 5-5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드림즈가 6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스물번째밤을 내야 땅볼로 홈까지 불러들여 결승점을 올렸고,

5회부터 교체등판한 동가서빠가 7회를 마무리 지으며 승리를 챙겼다. 

양팀 모두 좋은 투구와 수비력으로 흥미진진하고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여,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