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은 1921년 개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명문공립고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만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경성 제2고보 시절부터 비롯되어 빨간 장갑의 마술사로 유명한
33회 故김동엽 前해태 및 MBC 감독을 비롯한
우수한 야구인들을 길러낸 경복고등학교 야구단은
1962년도를 끝으로 해체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45년이라는 공백을 넘어 2006년 12월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던
경복동문인들이 모여 경복야구부의 부활을 염원하며
경복OB 야구단을 창단하게 됩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경복인이라면 누구나 꿈꾸었을
경복의 상징인 ‘福’자를 가슴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다이아몬드를 누비는 꿈을 재학중에 이루지 못했지만
이제 동문이라는 테두리안에서 그 꿈을 실현하고자 합니다.